영등포·구로·금천·관악…아파트 40층까지 올린다

입력 2024-02-27 18:40   수정 2024-03-06 16:55

앞으로 서울 영등포구와 구로구 등 준공업지역에서 최대 400% 용적률을 적용해 아파트 40층까지 지을 수 있게 된다. 구로 온수산업단지와 금천 공군부대 등 서남권 대규모 부지는 각종 도시 규제를 받지 않는 ‘혁신구역’으로 지정돼 융복합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남권 대개조 구상’을 발표했다. 영등포·구로·금천·강서·양천·관악·동작 등 7개 자치구가 포함된 서남권은 서울 준공업지역의 82%를 차지한다. 그동안 무분별한 공동주택 건설을 막기 위해 250%로 제한해온 준공업지역 주거시설 용적률을 조례 개정을 통해 최대 400%까지 완화해주기로 했다.

온수산업단지, 금천 공군부대 같은 대규모 유휴부지는 ‘규제프리존’인 산업혁신구역이나 공간혁신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온수산업단지는 첨단 제조업 중심 공간으로, 금천 공군부대는 첨단산업과 스타트업 지원 공간 등으로 변신한다. 이와 함께 김포공항의 이름을 ‘서울김포공항’으로 바꾸고 국제선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서남권을 시작으로 권역별 ‘도시 대개조 구상’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낙후한 이미지를 떨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도시 규제를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정/박진우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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